만다라  Mandal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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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좌 안내

만다라는 산스크리트어 *"maṇḍala"*에서 유래한 용어로, 본래는 "원(圓)", "중심을 둘러싼 구조", "성스러운 공간" 등을 의미합니다.

인도 고대 종교에서 기원하여, 불교·힌두교·자이나교 등에서 우주론적 세계관을 시각적으로 표현한 상징 도형으로 발전했습니다.

불교에서는 특히 밀교에서 중요한 수행 도상으로 사용되며, 부처와 보살의 세계, 법계의 질서, 나아가 깨달음에 이르는 길을 시각적으로 구성한 것입니다. 

중심에는 보통 본존(本尊, 예: 비로자나불)을 두고, 사방에 여러 존상이나 상징들이 배치되어 질서와 조화, 깨달음의 구조를 드러냅니다.

불화 속 만다라는 단지 장식적인 도형이 아니라, 수행자 내면의 정화와 집중, 관조를 위한 도상이며, 하나의 수행 공간이자 의례의 무대로 기능합니다. 

현대 심리학에서는 칼 융(C.G. Jung)이 만다라를 자아와 무의식을 통합하는 심리 기호로 해석하며 심리치료와 명상 도구로도 활용됩니다.

강사인 도현스님은 1998년 네팔에서 불화를 접하고 만다라와 처음 인연을 맺었습니다.

그 이후로도 신심과 수행에 정진하며 만다라를 작업해오며, 2006년 네팔에서의 첫 전시를 시작으로 만다라 작가로 활동중입니다.

본 수업에서는 쟁틀기부터 시작해, 만다라의 기초를 탕카 기법을 통해 그려봅니다.

전통 만다라 불화의 역사와 상징체계를 학습하고, 이를 바탕으로 스스로 도안을 구성하고 채색하며 완성도 있는 작품을 만들어갑니다. 

명상적 호흡, 집중의 시간, 그리고 시각적 표현을 통한 치유를 함께 경험하게 됩니다.

수업사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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