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우수아카데미, 6월23일부터 매주 화요일
6회 구성…전통미술 대중화 위한 이론특강

고구려 고분벽화부터 근현대 회화까지 한국미술사를 총정리하는 배움터가 열린다.

무우수아카데미는 6월23일~7월28일 매주 화요일 저녁 7시 서울 종로 무우수아카데미 강의장에서 ‘옛그림으로 본 한국의 색’ 특강을 운영한다. 총 6회에 걸쳐 진행되는 이 자리는 이태호 서울산수연구소장의 강의로 진행된다. 이 교수는 △한국의 색채미와 고구려 고분벽화 △고구려 후기 고분벽화와 오방색 △고려와 조선시대 불화 △조선시대 궁중화와 민화 △조선시대 초상화 △한국 근현대 회화의 색채미를 주제로 강의한다.

이 교수는 한국미술사에 매진해 온 미술사학자로, 그동안 써낸 논문 목록만 600여편에 달한다. 그는 한국미술에 관한 것이라면 장르를 불문하고 찾아가 직접 확인하고 체험하며 한국의 회화, 공예, 조각 등 한국의 미술 개념을 정립하고 ‘한국의 미(美)’를 알리는데 매진해왔다. 이번 강좌에서는 한국회화사에서 나타나는 ‘색(色)’에 집중해 우리 선조들이 선호했던 색 문화가 피워낸 한국미술의 진수를 살핀다.

한편 이태호 교수는 홍익대 회화과와 동 대학원 미술사학과 졸업하고 국립중앙박물관 학예연구사, 전남대 교수, 전남대 박물관장, 명지대 교수, 문화재위원 등을 역임하고 현재 서울산수연구소장을 맡고 있다. 저서로는 ‘이야기 한국미술사’ ‘북한의 문화유산 연구’ ‘대고구려역사 중국에는 없다’ ‘고구려 고분벽화’ 등이 있다. 02)720-3554

법보신문 김현태 기자 meopit@beopbo.com

http://www.beopbo.com/news/articleView.html?idxno=21089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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